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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기수] 누가 "먹통" 스마트폰의 기회를 차지할 것인가?

직장인 김운정 씨(32)는 최근 스마트폰(아이폰3GS)을 사용하다가 아예 통화 신호가 가지 않거나 도중에 끊기는 현상이 발생해 폰을 집어던질 뻔했다. 통화 도중에 전화가 갑자기 끊겨 무려 상대방과 통화를 열 번이나 주고받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AS센터에 전화를 해봐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하고 오히려 내가 잘못한 것처럼 말했다"며 "통신사에서 정식으로 해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폰, 갤럭시S, 옵티머스Z, 베가 등 스마트폰이 수신 불량이나 기계적 결함으로 회사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신사업자와 스마트폰 제조사가 `스마트폰 사용 증가`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네트워크를 서둘러 확충하고 애프터서비스(AS)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매일경제신문 10월5일자 기사에서 발췌]

본인은 비즈니스맨으로서 비즈니스의 필요성 때문에 단말기 할부금이 아직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를 구매하였다.


갤럭시S

아이폰4를 기다리려고 하다가 많은 어플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나의 성향을 고려하였을 때 갤럭시S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이폰4

하지만 지금은 어플의 문제가 아니다.
수시로 "먹통"이 되거나 아니면 배터리가 급속하게 떨어지는 현상은 바쁜 비즈니스에서 사소한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과의 전화 통화 중에 자주 통화가 끊기는 현상은 고객에게 내가 미안함을 표현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옵티머스Z

엘지전자는 최근에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을 면하기 위해서 부회장이 바뀌는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에 뒤진 스마트폰의 시장을 발빠르게 대처하여 어느 정도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평해지고 있다.


                                                     베가

스마트폰의 기능은 이제 점점 유사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그 기능에 익숙해 지고 있다.
하지만 이전의 휴대폰에서 느끼지 못하던 불편함을 스마트폰에서 느끼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의 2차전은 이러한 소비자의 불만을 누가 빨리 캐치하여 시장을 선도할 것인가에 달려있는 듯하다.

본인은 "먹통" 스마트폰이 아닌 제대로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다.
아마도 이러한 불편을 제일 빨리 해결하고 이를 마케팅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체에 의해서 다시 선두가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고객의 마음이며 고객의 욕구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업체가 바로 마케팅의 승자가 될 것이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7-06-19 17:07
조회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