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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기수] 마케팅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이란. [마케팅차별화 Basic]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말하고자 하는 사람(기업) 듣고자 하는 사람(소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 있다고 해도,

아무리 좋은 브랜드가 있다고 해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소비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마케팅''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죠.

 

그렇다면, 마케터는, 마케팅을 함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까요 ??

 

 

 

 

갑자기 여러분 앞에 화성인이 나타났다. 이 화성인은 마트에서 시리얼을 고르고자 한다.

하지만 수백 가지가 넘는 시리얼 매대 앞에 선 화성인의 표정에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인간들보다 더욱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한참이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복도를 서성이고만 있다.

 

이 가엾은 화성인에게 시리얼 제품들은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는 것이다.

 

 - 디퍼런트(Different)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 (문영미 지음) -  

 



 

 

디퍼런트에서 말하는 화성인 이야기,

그냥 웃어넘겨도 되는 말일까요 ??

 

 

  

 

마케터들이 설정해 놓은 제품 카테고리는,

소비자들에 의해 그들의 기준대로 해체되고 다시 조합된다.

 

 - 디퍼런트(Different)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 (문영미 지음) - 

 

 

 대중에 의한 분류 (Folksonomies)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 펑크마케팅(Punk MARKETING) (리처드 러머, 마크 시몬스 지음) - 

 

 

 

 

 

소비자들에 의해 카테고리가 재분류되고,

그들의 기준에 의해 카테고리가 재해석되는 <<대중에 의한 분류>>

 

 

화성인 이야기와, 대중에 의한 분류,

이 두 가지를 우리는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마케터의 입장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마케터는, 그 브랜드의, 그 제품에 대한 전문가 집단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마케터가 아는 만큼, 이해하는 만큼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현재 제품의 카테고리는 3~4개의 단순한 제품들로 이루어진 카테고리가 아닌,

수 백개의 제품,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카테고리이며,

이 카테고리들 속에서 제품의 품질은 점점 동일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화성인 이야기와 대중에 의한 분류,

그리고 요즘의 제품 카테고리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1. 마케터는 결코 마케터의 입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2. 동일함을 넘는, 카테고리의 파괴, 즉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익숙함은, 지루함을 만들어 내듯,

너무 당연한 사실이기에, 마케터의 입장에서 쉽게 잊을 수 있는 것들이죠.

 

로지컬씽킹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하는 부분>>

상대에게 있어 가치가 있는 ~~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이죠.

 

마케터에게 있어 '상대'란 바로 소비자입니다.

해당 제품이던, 해당 브랜드이던,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타겟이 바로 그 것입니다.

 

우리의 상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 기준에 맞춰서 반드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것이죠.

 

다만, 여기서 단순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우리의 상대는 우리 자신들보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되는 제품 또는 브랜드에 대해

잘모른다는 것을 반드시 이해해야 하며 <<그들이 화성인이라면?>>

 

카테고리 내, 제품들이 동일화 되어가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차별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케터들은 제품을 자랑하기 위해서 마케팅을 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합니다 ^ ^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7-06-20 09:25
조회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