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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기수] 차별화된 VIP 마케팅으로 벤츠를 넘어선 제네시스프라다

 

VIP마케팅(명품마케팅)은 많이 들어보셨죠?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도록 한정된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특정한 고객에게만 특전을 제공한다는 인식을 주는 마케팅 방법이지요. VIP마케팅(명품마케팅)은 특전을 제공 받는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만족감을, 특전을 제공받지 못하는 고객에게는 특전을 받지못하는 안따까움과 VIP 특전에 대한 동경을 이끌어 냄으로써 상품의 가치를 올립니다. 또한 이러한 것들을 이슈화하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킵니다.

 

   



 

물론 과도한 VIP마케팅은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하여 크게는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겠지요.

이런 성공적인 VIP마케팅(명품마케팅)의 사례가 소개합니다.

 

제네시스프라다를 혹시 아시나요?

현대자동차와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같이 손잡고 만들어낸 고급승용차로 기존 제네시스의 가격보다 1600여만원 이상 가격이 비싸며, 동급 경쟁차량인 벤츠, BMW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이런 고가의 차량이 판매 15일만에 200대 넘게 팔린 것은 엄청난 성과입니다.

특히 비슷한 가격대라면 수입차에 눈을 돌리는 것이 현재 대다수 소비자의 성향임을 감안할 때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프라다의 초기 성공요인으로 명품브랜드인 프라다와의 제휴, 고급스런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성능 등을 꼽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 제가 주의깊게 보게된 것은 차별화된 마케팅입니다.

 

 

 

명품차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제네시스프라다의 마케팅은 VIP마케팅(명품마케팅)의 좋은 사례입니다.

 

먼저 명품의 이미지와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문생산방식을 택해 국내 1,200대만을 한정 생산 판매한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한정수량 판매를 계획 중이고요. 이런 수량의 한정은 대상고객으로 하여금 긴급의요소로 작용하여 구매를 촉진하고, 상품의 질을 떠나 한정된 수량의 명품차량을 소유하고있다는 차별화된 만족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 부분은 우리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마케팅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부분이지요.

 





 

이어지는 제네시스프라다의 VIP마케팅(명품마케팅)은  프라다가 직접 디자인한 신개념의 력셔리 공간으로 구현된 프라이빗 쇼룸을 비욘드 뮤지엄 전시관에 설치하였고 보름간 이곳을 방문한 VIP고객은 9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또  특수 트레일러로 제작된 전용 차량을 이용하여 차량 구매고객에게 1대1로 차량을 전단하는 차별화된 배송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지방 VIP고객들을 위해 KTX역에서 쇼룸까지 제네시스프라다 의전용 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품격 문화공연 초청, VIP고객대상의 시승 서비스, 업그래이드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한정 명품고객의 활동지역 차량전시 등 차별화된 VIP마케팅(명품마케팅)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소기업 소상공인은 이 정도의 차별화된 VIP마케팅(명품마케팅)을 진행하기는 어렵다하더라도 한정된 고객에게 자신만이 특별한 특전을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는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많은 마케팅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위한 기본 전제조건은 고객의 욕구와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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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7-06-20 09:15
조회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