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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기수] 신바람나는 팀의 원동력은 당근 [오렌지팀을 만들어 보자]

요즘 저희 회사는 점차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직원들의 인원도 늘어나고, 팀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금씩 규모가 커지면서 예전에 생각지 못했던 문제와  고민에 빠지게 되었어요.
예전에 2-3명의 직원으로 팀 구분없이 진행했을 때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그건 바로 소통을 통한 공동의 목적에 대한 이해와 그를 달성하기위한 동기부여 등 인사관리 조직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되었다는 것이죠.

 


예전에는 리더의 역할이 거의 모든 것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팀을 잘 운영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오렌지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렌지혁명'(저자 아드리안 고스틱/체스터 엘튼)이라는 책에서 나온 말이라는데 '개인의 역량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팀'이라는 의미랍니다. 이러한 오렌지팀이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개인의 능력을 끌어내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본인의 발전을 꾀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오렌지팀은 만들기 위한 세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공을 향한 공동의 목적, 솔직한 소통, 칭찬과 인정이라고 합니다.

 

첫째로 명확한 목적을 인식해야 합니다.

많은 직원(조직원)들이 회사의 전략과 목적을 이해 못하고 있지요. 어느 연구에 의하면 33%의 직원만이 전략과 목적을 이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전략을 이해 못하고, 구체적인 목적을 모른다면 제대로 된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둘째 조직원간의 네트워킹이 중요합니다. 팀원들의 자유로운 제안이나 의견이 나와야 조직의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있는 환경이 중요하겠죠. 수시로 소통이 되도록 정기적인 회의는 물론 수시로 작은 이벤트 등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수시로 표현하고 교환합니다.

그 중 중요한 역할 을 하는 것이 티타임입니다.

저희회사의 경우 7시까지의 근무시간으로 인해 오후 근무가 길어 자칫 효율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직원들의 의견으로 만들어진 30분의 티타임은 간단한 간식과 차를 마시면서 편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칭찬과 격려입니다.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는 말들을 많이 하죠.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칭찬에 인색한 경우가 많습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칭찬도 중요하지만 조직원끼리 서로 격려하고, 띄워주는 칭찬이야말로 효과만점입니다.

 

최근 저희 회사에서는 칭찬스티커 제도를 만들었죠. 매달 각자에게 스티커를 나누어 주고 칭찬할 일이 생기면 칭찬과 함께 칭찬스티커판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거지요. 여기서 키포인트는 한달안에 무조건 10개의 스티커를 다른사람에게 붙여야 한다는 거죠. 월말 에 결산하여 가장 스티커를 많이 받은 사람에게 식권 10매를 줍니다. 그 달에 스티커를 다 소진하지 못한 사람은 식권 한장의 벌칙이 있고요. 그러다보니 무심히 넘겨버렸던 작은 부분도 관심을 갖고 서로서로 칭찬을 하게 되더군요.



저희 회사에서 진행하는 칭찬스티커

 


 연초에 직원들과 함께 작성했던 한해 개인목표(금주, 금연, 다이어트 ......)

 

이러한 세가지가 잘 조화롭게 실현된다면 신바람나는 오렌지팀이 남의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어느 누구는 저에게 너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만 제가 늘 생각하고 실현하고자하는 회사의 모습이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빨리 출근하고 싶은 회사!

사무실을 올라가는 계단에서 절로 콧노래가 나오는 회사!

회사에서의 하루가 기대되는 회사!

연휴동안 함께하는 조직구성원의 안부가 궁금하여 서로 전화로 통화하고 만나는 싶은 회사!

 

 오늘도 이런 회사를 생각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갑니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7-06-20 09:09
조회
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