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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광고의 실체

블로그는 애초에 일기처럼 본인에 일상을 담고 정보공유를 하는 공간 이었다.

블로그는 현제 광고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진정성이 스며든 글보다 사람들이 혹할만한 낚시글로 유입을 시킨다.

 

<6개월동안 단한번도 글을 발행하지 않은날 없이 꼬박꼬박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남들이 다 노는 주말에도 아침일직 어김없이 일어나 글을 발행 했습니다. 

 

어느날 내블로그는 하늘 높은줄도 모르고 방문자수가 치솟았습니다. 

우쭐했죠, 그럴 수 밖에 없었죠. 사람들이 전화가 오고, 글을 써달라고 매스컴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내가 대단한 사람인양 세상에 비춰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네이버에서 회계감사  비스무리한걸 한다고 칼을 들이댔습니다.-광고글

네이버가 칼을 잘못 들이댔는지 아니면 나의 이웃들간의 네트워크 작업이 들통이 났는지

어느날 갑자기 방문자 수는 뚝 떨어져 곤두박질 치고 말았습니다. 

 

6개월동안 공들인 탑은 무너지고 나의 처참한 꼴은 점점 몰골이 되어 갑니다.>

<가상 이야기 입니다.>

 

블로그 광고, 그것은 정말 사람 환장하게 하는 겁니다. 

처음부터 희망을 주지말지 거대한 희망을 주고, 너무 커지니까 싹뚝 잘라버리는

그야말로 절대군주 같은 네이버 입니다. 근데 저도 이런회사 만들고 싶네요.

 

두어달 전부터 전운이 감돌더니 별들이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네이버의 강력한 회계감사에 다 걸려든 것이죠. 그리고 이제 다시 출발하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서로에게 해줍니다. 위로가 되라고 그러겠죠.

 

어찌 다른 방도가 없으니까 말입니다. 

방문자는 하루아침에 깡통계좌마냥 텅텅 비어가고 

매출 또한 곤두박질을 거듭하여 더이상 떨어질 때가 없는 곳까지 하락 하였습니다. 

어떡할거에요? 네이버에 항의할거에요? 항의 한다고 합시다! 떼거지로 몰려가서

검색의 중립성 운운 하면서 ㅎㅎ 내가볼땐 네이버는 눈하나 깜빡 안하고 무시할 겁니다. 

아니 웃겠죠. 너털 웃음으로...

 

물론 털어서 먼지 안나는 블로그가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있겠죠.

제가 그랬습니다. 2004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 광고의 목적은 단 한톨도 없었습니다. 

그저 일기장이고, 넋두리를 쓰고,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이었지요

 

근데 방문자가 많아지면 누가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니까요.

목사를 목이 뻗뻗해지게 하는것은 목사 자신이 아니라 신도들이라면서요(김진홍 목사의말)

블로거가 오만해지는건 방문자들의 덧글입니다. 블로거는 덧글을 먹고 사니까요...

 

이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수들은 또 네이버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해야 상위에 뜨는지

새로운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이 분야의 리더들은 다시 분석하고 리딩을 해야 또 자리를

굳힐 수 있을테니까요. 조만간 분석데이터를 내놓고 마케터들을 불러다 놓고 또 한수 지도를

하겠죠.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검색 중립성을 지켜 나가기 위한 네이버의 노력은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버가 

토끼눈을 하고 감시를 하는한 이런일을 계속 되풀이 된다면, 화려한 블로그는 마치

오월의 장미처럼 피었다 사라지겠죠.

 

블로그의 진정성.

그것은 원래의 목적을 살리는 글쓰기에 있는 것입니다. 

정보공유, 경험공유, 스토리텔링, 지식공유, 전문정보의 확산, 지식전문가의 탄생 등등

우리는 네이버의 지식인으로 모르는 것에대한 앎의 창구로 활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것이 광고로 쓰여진다면 너도나도 믿지 못하는 쓰레기가 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처음엔 쓰레기 아니었잖아요. 지식인 열심히 올린다고 네이버가 무슨 보상을

해주는것도 아니었는데, 사람들은 공유를 해나갔습니다. 근데 이제는...

 

이제 진정성을 찾고 원래의 목적을 살리는 포스팅으로 돌아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양성되고, 스페셜리스트가 되어갈때 

사람들은 나를 알아주고 우리회사를 알아주고 그리하여 세상에 알려지고 할때,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도로 가보자구요.

 

또한 블로그 하나만으로 목메지말고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검색결과 첫번째 창에는 블로그 섹션만 있는것은 아니에요

지식인, 블로그, 카페, 이미지, 동영상, 사이트, 웹문서 등등 너무나 많죠

 

이기회에 공략 대상을 바꿔 보는것도 역시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블로그에만 의존하기 보단  웹문서 섹션을 공략하여 이부분에 최고가 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듭니다. 웹문서 섹션에 대해서도 공부해보세요.

 

감사합니다. 

2013.02.15. 팅자이모.

 

 

등록자

팅자이모

등록일
2013-02-15 17:10
조회
2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