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교육특강에 참여해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연을 하게되었습니다. 2-3백명의 많은 사람들이 창업교육특강에 참석하였더군요. 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와 함께 진행되었는데 각종 창업관련 업체들(주로 프랜차이즈가 많았습니다.)과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예비)소상공인들로 박람회는 무척 붐비더군요. 창업에 대한 열기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바로 진행되어 다소 졸린 시간대에 진행되었고, 강의장이 박람회장 내부에 오픈형으로 준비되어 어수선한 상태에서 진행되어 집중하기 쉽지 않은 강의였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집중해 주셔서 잘 진행되었습니다.
OECD자료에 의하면 자영업자 비중이 OECD 평균 15.8%에 비해 우리나라는 2배에 이르는 31.3%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 자영업자의 18%가 창업 1년내에, 60%가 3년이내에 폐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통계만 보아도 얼마나 창업시장의 경쟁이 치열한지 알 수 있습니다.
전쟁에 비유될 정도로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 경영요소의 중요도를 보면 상품 27%, 조직 13%, 자금 7%, 마케팅 53%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상공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힘들고,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마케팅이 가장 어렵고, 필요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만 보더라도 창업과 사업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마케팅입니다.
나보다 먼저 시작하고 모든 조건에서 앞서있는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나만의 마케팅 전략을 얼마나 잘 수립하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창업과 사업의 성패가 갈리는 것입니다.
이렇듯 중요한 마케팅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사업계획서에 언급조차 안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어 너무나 안타깝네요. 경쟁업체에 비해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해야하는 우리 소상공인은 경쟁에 있어 약자입니다. 약자가 강자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자신만의 차별화전략을 어떻게 수립하는가"? 입니다.
우계원 마케팅지도사와 제 아들(아빠 강의 듣고 싶다고 조퇴했다는데......)과 한장 찍었네요.
항상 나에 맞는 고객을 한정하고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는 데에서 마케팅전략이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자신에게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드세요. 절대 자신이 지는 상황에서 무모하게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경쟁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이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이 이기는 마케팅인지, 지는 마케팅인지 잘 진단하고 이기는 마케팅으로 창업과 사업을 성공하세요.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