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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기수] 시장과 경쟁업체의 변화에 주목하여 트랜드(고객욕구)의 변화에 대응하자.

시장과 경쟁업체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고 트랜드(고객욕구)에 대응하지 못하면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도 한번에 밀려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대표적인 사례가 노키아이지요. 이 업체가 얼마전까지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1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였다는 것은 알고 있죠? 이 엄청난 회사가 얼마전 신문에서 보니 최근 6개월사이에 1/3수준으로 하락했고 그 이유는 시장점유율의 급격한 하락이라고 합니다.

 




 

3-4년전만 해도 세계최고의 회사가 지금은 업계에서 주목조차 받지못하고 한없이 추락하는 비운의 회사가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장과 경쟁업체의 변화를 무시하고, 고객의 욕구를 등한시한 결과이지요. 2007년 6월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했을때 노키아는 자만에  빠져 개발진의 스마트폰 개발 필요성을 묵살하였습니다.

 

 

 

그 결과 애플은 아이폰으로 휴대폰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면 노키아는 현재의 위기상황에 빠지게 되었던 거죠.

 

사실 삼성전자 역시도 같은 이유로 국내휴대폰시장의 압도적인 1위자리를 애플로부터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시장과 고객, 경쟁업체의 변화는 항상 주시해야할 부분입니다. 잠시 한눈을 팔거나 자만에 빠지면 바로 시장점유율 1위인 강자의 자리를 위협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이와 비슷한 상황이 요즘 이동통신업계에도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휴대전화의 트랜드로 자리잡자 인터넷통화가 화두입니다. 세계적인 모바일인터넷전화업체인 스카이프의 경우 국내외 상관없이 분당 25원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통화품질 또한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에 반해 국내 통신사들의 요금은 분당 108원 정도로 스카이프에 비해 4배이상 비싸지요.

 

 

 

현재 국내 통신사들(SK텔레콤, KT 등)의 대응은 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그도 완전하지 못하여 국내서비스업체들의 서비스는 차단되는 반면 기술상 해외업체인 스카이프 같은 경우는 현재 차단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결국 국내 통신사들의 이러한 대응은 오히려 국내의 중소 모바일 업체의 생존을 막고 해외 업체만 도와주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임시방편적인 방법이 시장, 고객, 경쟁업체의 변화에 맞는 제대로된 대응일까요?

 




 

 

지금이라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방식의 대응을 접고 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라는 트랜드를 인정하여 인터넷전화서비스가 적용될 시 미칠 매출의 하락을 예측하고, 그에 상응하는 매출효과를 낼 수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트랜드에 끌려다니지 말고 트랜드를 주도하기 위해서 모바일인터넷시장을 끌어안고 고객의 욕구와 시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분석하여 대응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향후 트랜드를 얘측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보다 고객의 욕구에 앞서간다면 훨씬 유리한 경쟁을 할 수있을 것 입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고객의 욕구 변화와 시장, 경쟁업체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유독 위에서 이야기한 대기업체들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객을 더 가까이 접하는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우 더 중요합니다.

 

대기업은 잠깐의 실수로 기업이 위기를 맞지만 소기업, 소상공인은 잠깐의 실수로 사업을 접을 수도 있음을 명심하여야합니다.

항상 주변의 변화 특히 고객의 변화에 귀를 기울이고 주목하세요.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7-06-20 09:14
조회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