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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기수] 중고차시장에 만연된 허위매물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한다.

얼마전 비슷한 시기에 두분이 컨설팅 상담을 의뢰하셨어요. 두문 모두 공교롭게도 중고차관련 사업을 하고 계셨으며, 현재 홈페이지의 진단과 컨설팅에 대해 문의하셨습니다.

 

 

 

두분 모두 나름 온라인에서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홈페이지는 좀 더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정보를 발산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 드렸고, 이 후의 구체적인 컨설팅 일정을 알려드리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이번 중고차 마케팅 관련 상담을 진행 하면서 두분 모두 허위 매물이 없는 점을 차별화요소로 말씀하시더군요. 중고차 시장도 온라인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허위매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허위매물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지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고차 구매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6%(180명)이 허위 미끼매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실제는 통계보다 더 심할 것입니다.

 


      
 

 

얼마전 저도 회사 차량을 구입하기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서 매물을 확인해서 중고차 업체에 전화를 했는데 거의 허위매물이었습니다. 방금 팔렸다고 하고, 다른 좋은 물건이 있다고 다른차로 돌리는 것이지요. 홈페이지에는 상태 ㅤㅉㅗㅎ고 값싼 매물이 있는 것처럼 고객을 유혹하고 실제로 고객의 문의가 오면 적당한 핑계를 대고 다른 차를 팔려고 합니다.

 


    

 

물론 초창기에 몇몇 고객들은 그런 방법에 이끌려 차를 사기도 했지만, 이제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허위매물에 대해 잘 알게되었지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올라온 매물을 보고 업체에 문의를 할 때는 제일 먼저 " 그 차 정말 있는 건가요?"부터 물어보게 됩니다. 고객의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죠.  당장의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부당한 마케팅을 진행하다보면 시장 전체에 대한 불신감으로 관련 업계 전체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중고차는 잘사야 본전", "속지않고, 사기 안당하고 중고차 살 수있는 방법이 무얼까?" 하는 고객의 깊은 불신이 중고차 시장 전반에 퍼져있지요.

 

이런 시장상황과 고객의 고민, 고통을 잘 분석하고 차별화 시킨 것이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 사이트 입니다.

두분 중 한분의 홈페이지는 매물이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그 이유를 '허위 매물이 아니고 실제 매물만이 있어 매물이 많지 않습니다.' 라고 알리고 있었습니다.

 


또 한분의 홈페이지는 다른 사이트에 비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매물의 가격이 비싸다고 말하면서 그것은 '허위매물이 아니라 정확한 매물, 실제 존재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매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이 두 곳의 홈페이지가 비록 매물이 많지 않고,  가격이 비쌈에도 신뢰가 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두 홈페이지 운영자는 차별화 요소를 아주 잘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아쉽다면 그 차별화 요소를 좀 더 효율적으로 마케팅하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객에게 알려나가고, 허위매물와 관련된 정보(허위매물 판별하는 법, 속지않고 중고차 사는 법, 중고차 살 때 반드시 알아야 한 7가지 필수 요소 등)를 블로그 뿐아니라 홈페이지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산한다면 불신의 중고차 시장에 차별화된 신뢰요소로 작용하여 성공적인 마케팅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분들이 한분 두분 나타나셔서 중고차 시장을 정화하고 고객의 신뢰를 되찾는 중고차업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웬만하면 새차 사지말고 중고차 사는 것이 훨씬 낫다."

이런 말이 고객의 입에서 나오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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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7-06-20 09:16
조회
1,590